한단고기 태백일사편에 보면 고구려 왕들의 칭호를 王이라 하지 않고 태열제(太烈帝), 혹은 태황(太皇)이라 칭하였다. 또한 고구려는 임금들의 묘호에 王(왕)이 아닌 帝(제)를 붙인다. (묘호에 王을 붙이는 것은 제후국(諸侯國)의 경우이다.) 이는 실제 고구려 시대에 쓰였던 칭호들이며, 고구려가 제후국이 아닌 자주적인 종주국 이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 최고의 자랑인 고구려의 올바른 역사를 하루 빨리 되찾아야 할 것이다. |
代 | 황 제 | 재위 기간 | 약 사 | 1 | 동명성제(東明聖, B.C 58~B.C 19) | B.C37~B.C19 | 원래 성은 해(解). 휘는주몽(朱蒙). 해모수의 아들 해부루와 배다른 형제라고도 한다. 동부여(동부여)의 금와의 아들 대소의 모해를 피하여 압록강 연안인 졸본천(졸본부여)에 이르러 나라(구려)를 세우고 고구려라 함. 성을 고(高)씨로 바꿈. | 2 | 유리명제(榴璃, ?~18) | B.C19~A.D18 | 휘는 유리(榴璃). 동명성제 아들. 제위 22년에 도읍을 국내성으로 옮기고 제위 33년에 한(漢)나라의 고구려현을 빼앗음. 유리명왕(榴璃明) | 3 | 대무신제(大武神, 4~44) | 18~44 | 유리명제 셋째아들. 휘는 무휼(無恤). 동부여, 개마국을 쳐서 병합하고, 국토를 살수 이북까지 넓혔음. 낙랑군을 정벌함. | 4 | 민중원제(閔中, ?~48) | 44~48 | 휘는 색주(色朱). 대무신제의 동생. 대무신제의 태자가 나이가 어려 대신 즉위함. | 5 | 모본제(慕本, ?~53) | 48~53 | 이름은 해우(解憂), 해애루(解愛婁). 민중원제의 형. 성품이 사납고 정사를 돌보지 않아 신하 두노(杜魯)에게 피살됨. | 6 | 태조-국조왕(國祖, 47~165) | 53~146 | 7살의 나이로 즉위. 영토를 확장하고 부족국가의 틀을 벗어나 중앙 집권적 국가의 기틀을 마련함. 태조왕(太祖王) | 7 | 차대제(次大, 71~165) | 146~165 | 휘는 수성(遂成). 태조 동생. 태조로 부터 왕위 계승을 반대한 우보(右輔), 고복장(高福章)을 살해하고 제위에 올랐으나 학정과 횡포를 일삼다가 신대왕에게 시해됨. | 8 | 신대제(新大, 89~179) | 165~179 | 휘는 백고(伯固). 국조왕의 막내동생. 차대제의 횡포로 산에 숨어지내다가 차대왕이 시해된 후 제위에 오름. | 9 | 고국천제(故國川, ?~197) | 179~197 | 휘는 남무(南武). 빈민 구제책으로 진대법을 실시함. 국양왕(國壤). 명재상 을파소 등장. | 10 | 산상제(山上, ?~227) | 197~227 | 신제의 넷째 아들. 휘는 연우(延優), 위궁(位宮). 형 고국천제의 부인인 황후 우씨에 의해 제위에 오름. 209년 10월에 환도성 천도. 산상제와 동천제 시대의 중국은 삼국시대였음. | 11 | 동천제(東川, 209~248) | 227~248 | 휘는 우위거(憂位居). 산상제의 아들. 248년에 신라와 화친함. 동양왕(東襄). 국상 명림어수. | 12 | 중천제(中川, ?~270) | 248~270 | 동천제의 아들. 휘는 연불(然弗). 259년 12월 고구려를 침략한 위의 울지해를 양맥에서 대파함. 연호 중양(中壤) | 13 | 서천제(西川, ?~292) | 270~292 | 휘는 약로(藥盧), 약우(藥友). | 14 | 봉상제(烽上, ?~300)
| 292~300 | 휘는 상부(相夫), 삽시루. 제위 2년과 5년에 연나라의 침입을 격퇴했으나 사치와 방탕에 빠져 국상(國相) 창조리(倉助利)에게 폐위되자 자살함. | 15 | 미천제(美川, ?~331) | 300~330 | 휘는 을불(乙弗), 우불(憂弗). 현도군을 공격하고 낙랑군을 점령하는 등 영토확장에 공을 세웠음. 호양왕(好讓) | 16 | 고국원제(故國原, ?~371)
| 331~371 | 휘는 사유(斯由), 쇠(釗). 백제 근초고왕과 평양에서 싸우다 전사함. | 17 | 소수림제(小獸林, ?)
| 371~384 | 휘는 구부(丘夫). 고국원제 아들. 제위 2년에 중국 전진(前秦)으로 부터 순도(順道)가 불상과 경문을 가져오자 이를 받아들여 최초로 불교를 수입함. | 18 | 고국양제(故國壤, ?~391)
| 384~391 | 휘는 이련(伊連). 요동과 백제를 정벌하여 국토를 넓혔음. | 19 | 광개토대제(廣開土, 375~413)
-광개토경호태황-
(廣開土境好太皇) | 391~413 | 고국양제의 장남. 휘는 담덕(談德). 불교를 신봉하였고, 영토를 만주와 한강 이북을 차지하는 등 고구려의 전성시대를 이룩함. 호태왕(好太), 영락대왕(永樂). 열제(烈帝)라는 칭호를 들었음. 연호 영락(永樂) | 20 | 장수제(長壽, 394~490)
-장수홍제호태열제-
(長壽弘濟好太烈帝) | 413~491 | 휘는 거련(巨連),연(璉). 광개토대제 맏아들. 남하 정책을 착수 하여 왕 63년에 백제의 한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죽였음. 제위 68년에 신라의 7개성을 함락시킴. | 21 | 문자명제(文咨明, ?~519)
-문자호태열제-
(文咨好太烈帝) | 491~519 | 휘는 나운(羅雲) 장수제의 손자. 제위 3년에 부여를 멸망 시키고, 신라와 백제를 여러차례 침공하여 영토를 넓혔음. 고구려 최대 판도. 명치호왕(明治好). 문자왕. 연호 명치(明治) | 22 | 안장제(安藏, ?~531) | 519~531 | 휘는 흥안(興安) 문자명제의 맏아들. 백제와 두차례 싸움. | 23 | 안원제(安原, ?) | 531~545 | 휘는 보연(寶延). 안장제의 아우. 양(梁)나라, 동위(東魏)와 수교 하였음. | 24 | 양원제(陽原, ?~559) | 545~559 | 휘는 평성(平成). 돌궐의 침입을 격퇴 하였으나 신라, 백제의 침공을 많이 받았음. | 25 | 평원제(平原, ?~590)
-평강상호태열제-
(平岡上好太烈帝) | 559~590 | 휘는 양성(陽城). 중국의 진(陣), 수(隨), 북제(北齊) 등과 수교함. 온달장군 등장. | 26 | 영양제(瓔陽, ?~618)
-영양무원호태열제-
(瓔陽武元好太烈帝) | 590~618 | 휘는 원(元). 왕9년에 수나라 문제의 30만 대군을 격퇴. 왕23년에 수양제가 113만 대군으로 침입하자 을지문덕(乙支文德)이 섬멸 하였음(살수대첩). 평양왕(平陽). | 27 | 영류제(榮留, ?~641)
-고성제-
(高成帝) | 618~641 | 휘는 건무(建武). 외교를 잘하여 수양제에게 잡혀간 포로를 찾아왔으며, 도교(道敎)를 처음으로 받아들임. 연개소문(淵蓋蘇文)에게 살해당함. | 28 | 보장제(寶藏, ?~681) | 642~668 | 연개소문에 의하여 제위에 오름. 연개소문 사후 정권다툼에 급급하던 고구려는 당의 고종이 이세적(李世勣)을 보내 쳐들어오고 신라가 쳐들어오자 668년 망함. |
<참고자료>
(新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박영규 지음, 웅진출판 펴냄(4330)
한단고기, 계연수 편찬/임승국 주해, 정신세계사 펴냄(4326)
인터넷 사이트 : 뿌리를 찾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