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슈타이들 展
기간 : 2013.04.11. ~ 2013.10.13.
주최 : 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
2013년 7월 24일 보았던 전시회
책이라는 것은 [그 내용이 중요하다, 작가가 누구인가? ] 이런 것만 따지던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던 전시회입니다.
책을 만든다는 것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작가의 실력 이외에 편집자의 능력과 디자인으로 인하여 내용의 전달력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 그저 막연하게 그럴수도 있지라고만 생각했던 사실을 눈앞에서 충격적으로 깨닫게 해주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이 슈타이들 전은 비록 끝났지만, 비슷한 전시회가 있다면 또 가보고 싶네요.
세계적인 출판계의 거장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의 전시
<Steidl: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슈타이들이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지난 40년간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 장인 정신과 실험 정신이 깃든 총체적인 예술 세계를 공개합니다.
책과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오고 있는 슈타이들은 패션, 사진, 회화,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상업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출판과 인쇄라는 과정을 하나의 예술의 형식으로 완성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세기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그와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다이아니타 싱(Dayanita Singh), 짐 다인(Jim Dine)과 에드 루쉐(Ed Ruscha),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그리고 에르메스(Hermes)와 롤스로이스(Rolls-Royce)를 새롭게 기록한 독보적인 사진 작가 코토 볼로포(Koto Bolofo)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원작뿐만 아니라 이들이 슈타이들과 함께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에피소드, 기술적인 작업 과정 등이 입체적으로 소개됩니다.
뿐만 아니라 시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총 동원하여 종이를 선택하는 출판의 시작점에서부터, 타이포그래피, 책 표지의 선택 등 디자인 요소의 결정 과정, 그리고 제본과 최종 인쇄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에 관람객들이 공감각적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s://www.daelim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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