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원작 : 파트리크 쥐스킨트
감독 : 톰 튀크베어
출연 :벤 위쇼, 더스틴 호프만

볼까 말까 하다가 결국은 보고 말았습니다.
워낙 영화에 대해 악평을 들어서인지 기대한 것보다 꽤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안보고 넘어갔더라면 엄청 후회했을 것 같아요.
냄새의 표현을 영상과 음악으로 너무나 잘 나타냈기 때문에 감탄~ 또 감탄이에요~
적절한 진행 속도에 만족스러웠고
벤 위쇼의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의 연기는 소름끼쳤습니다.
벤 위쇼가 아님 이 역을 이토록 잘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올랜도 블룸도 그루누이 역 후보였다는데 ... 벤 위쇼에게 저도 한표!)
소설을 읽었을 때의 스릴과 충격이 영화속에 그대로 잘 살아있었습니다.
다만 엔딩에 대해서는 원래부터공감하지 못했던지라... 다소 불만족 ^^;;;
에또너무나 그로테스크한 영상이 많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사실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중학생이 이걸 본다니~~~전반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