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Marie-Antoinette, 2006)

출연 : 커스틴 던스트, 제이슨 슈왈츠먼
드디어 봤습니다. ^^)//
(이 영화를 안본다면 그건 해롱포터가 아니죠~~ *^^*)
아마도 베르사이유의 장미 오스칼 팬이라고 하면 보통은 이 영화에 대한 애착이 있으실 듯~
비록 남장여자 근위대원은 안나오지만, 메르시백작, 노아이유백작부인, 말많은 루이15세의 누이동생들, 뒤바리백작부인, 폴리냑백작부인, 그리고 페르젠~~ >_<
사랑스런 3남매,마리 테레즈, 루이 조세프(T^T), 루이 샤를
하지만 이영화를 두고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건 번역!!!
번역자는 '홍주희'
기사에 의하면 그냥 초벌번역이 바로 쓰여서 본인도 당황했다고 하지만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여기저기 난무하는 속어때문에 영화 분위기가 완전 망쳐버렸어요. ==;;;
(영어대사는 발로 들은 저로써도 이건 아니다 싶었으니...)
본격적 감상으로는
이 영화를 놓고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 말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14살 어린나이로
당시 유럽에서 최고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왕궁,
여자로써는 최고위 자리(황태자비)에 올라버린 한 소녀의 모습을 잘 담았던 것 같아요.
(더우기 너무나 사랑스럽고 솔직한 성격!!!)
살짝 제가 아는 역사랑 다른 부분이 보이기도 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구요.
(어차피 영화니까~)
스토리상에서 프랑스 혁명을 스토리상에서 다루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궁정에서만 생활하며 보고싶은 것만 보고 사는게 가능했던 어린왕비로서는
프랑스 혁명의 전조를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모르고 살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잘 표현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비록 파리가 마차로 몇시간이면 왔다가는 거리라고 했어도 말이죠.
그녀의 가장 큰 죄는 어린나이에 너무 큰 권력을 가진 것이고,
시대의 흐름을 배우기에는 주위의 어른들이 영 아니였다는 것이겠지요.
가장 잘 표현된 것은 오페라좌에서의 박수 씬이였다고 생각~ 절묘한 표현이였어요!
솔직발랄당당하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황태자비와
귀족에게 마저 버림받은 왕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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