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1. 22. [감상]
선동이다, 실제 자료에 근거하였다 분란이 좀 있으나...
당연히 일단 영화니까 뺄건 빼고 넣을 건 넣었겠지요.
영화를 100% 진실이라고 보고 현실과 착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저는 극 중 '김경호'라는 인물이 너무나 정의로운 인물이라는 느낌이 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적당한 정도를 지키는 선에서 인물캐릭터를 잡으신 배우에게 찬사를!!!)
이 영화는 피해자와 억울한 가해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위치에서 정당하게 법을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옹호하려는 사법부 분들의
아주 유치하고도 절대 해서는 안되었던 권력행사에
촛점을 맞춰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법정 장면이 실제 녹취록을 근거로 한 것이며,
그 실제 사건이 머나먼 옛날도 아니고....
(1995년 입학시험 오류 사건, 2007년 석궁사건)
이러한 재판이 지금도 일어난다고 해도 힘없는 자들은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