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 앙 로즈
LA VIE EN ROSE, La Mome
감독 : 올리비에 다한
출연 :마리온 코티아르, 장 피에르 마틴, 제라르 드빠르디유
에디트 삐아프(Edith Piaf)
1912년 – 프랑스 파리 빈민가 베이르 72번가 길 위에서 에디트 지오바나 가숑으로 출생
1935년 – 프랑스의 작은 술집 Gerny의 주인 루이스 레플리에 의해 '에디트 삐아프'(작은참새)라는
이름과 함께 데뷔
1944년 – 물랑 루즈 무대에서 이브 몽탕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발표,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탄생
1948년 – 에디트 삐아프의 진실한 사랑이었던 세계 미들급 권투 챔피언 막셀 세르당과의 만남.
1950년 – 짧은 사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막셀 세르당을 위한 사랑의 찬가(l’Hymne l’amour) 발표
1962년 – 프랑스 파리 올림피아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
1963년 –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수 많은 명곡을 남긴 채, 48세의 나이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삶을
마감하다…
출처 : 라비앙로즈 블로그 http://blog.naver.com/rose_2007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운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어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냥 한번 클릭해봤을 뿐인데 뽑혔어요~(재수없게 잘난척 잘난척 ㅎㅎ)
근데 사실인걸요... 아마도 이 영화가 대중적인 관심이 없는 영화인지라 응모한 사람도 적었나봐요.
인기없는 듯 하지만 전 한번쯤 보시길 권합니다아~~
원제인 La Mome은 어린꼬마란 의미로 젊은 시절 불리던 애칭인 '라 몸 피아프(La Mome Piaf)'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에디트 삐아프의 이름을 알게된 것은 그녀의 일생을 그린 만화를 통해서였네요.
그리고 궁금해져서 샹송 테이프를 샀었고...
그 테이프가 어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아무리 뒤져보아도 나오질 않네요... ㅠㅠ
당시 만화가 월간지에 연재되던 것이라 전부 읽지는 못했었고 몇달에 한편씩 내용을 띄엄띄엄 봐서 제대로 기억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당시 내 상상속의 에디트 삐아프는 정의롭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았지만, 정말로노래를 위한 유전자와 열정적인 감성으로 이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미친듯이 사랑에 빠지고, 술에 취하고, 웃고 그리고 노래하고...
라비앙로즈 영화 소식 중에, 마리온 코티아르가 실제 에디트 삐아프를 그대로 연기해 냈다는 찬사를 듣고는, 무척이나 솔깃했어요~~
정말 이랬을까? 싶어서 실제 에디트 삐아프 사진도 찾아봤습니다. ^^;;
사실 네이버 검색 이전에 영화 블로그에 가보니 있었지만...
(http://blog.naver.com/jiyasiesta/40028362592, http://blog.naver.com/rose_2007/100042797084)
만화책속의 에디트 삐아프는 살짝 통통하긴 했지만 이뻤는데~~~
영화를 통해서 알게된 실제 모습은!!!
크아~~~~~~~
저리 엽기적인? 인물?
자세도? 말투도? 성격도? 크아아아아~~~~~
하긴 생각해보면 배운 것 없이 거리에서 노래를 하며 자라온 파리 빈민가의 아이가 만화책 속의 인물 같았을 리가...
그러나, 영화 속에서도 그녀의 감정, 사랑, 그리고 성질머리! 그 모든 것이 노래를 하기에 너무나 완벽하게 발달된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그녀의 노래 중에는 자기인생(특히나 사랑)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많았다죠?
영화를 보고 난 감상은, 얼릉 집에 가서 에디트 삐아프의 노래를 들어야겠다였지만,
있는 줄 알았던 테이프가 옛날옛적에 없어졌다는 사실에 인터넷으로 달랠 뿐...
영화 OST라도 사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