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감독 : 장윤현
출연 : 송혜교, 유지태
출연 : 송혜교, 유지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잊고 있던 사실인데요~
예전에 우리민족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여자를 대라고 하면 황진이를 거론 했었던 기억이....
딱히 황진이를 정말 존경했다기보다는 신사임당 여사를 존경하고 존경하고 존경하여 현모양처가 되어라!!! 라고 했던 교육에 대한 반발이였습니다.
선생님이 어디 존경할 사람이 없어서 기생을 존경하나고 하시면,
기생이 무슨 요즘 창녀같은 줄 아느냐는등, 시와 가무에 얼마나 능하고 힘든 줄 아느냐는 등, 첩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낫지 않냐는 등~~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거렸던 어린 시절이였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당시 제가 잘 모르면서도 존경한다고 하길 잘했다는.. [퍽!!]
우선 황진이가 기생이 되어야하는 연유가 잘 각색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서럽고 드라마틱한 인생......
놈이의 존재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완전 픽션이겠지만, 뭐 영화사 사실만 다루란 법 있나요?
(사실 영화에서 놈이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할 줄 몰랐어요.)
에또!! 관전 포인트!!!
의상의 아름다움과 송혜교의 완전깔끔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