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감독 : 황동혁
출연 : 김영철, 다니엘 헤니
시사회에 갔다왔습니다. ^^)v
요즘 여러모로 참 말이 많은 영화입니다. 개봉 전부터 이리 구설수에 올라서야 될 작품도 안되겠다 싶네요.
이런저런 스캔들과 피해자분의 가족들의 입장을 떠나서 순수하게 영화만 본다면...
어린나이에 언어도 인종도 다른 머나먼타국으로 입양되어진 사람들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외로움과, 나에게도 낳아준신 부모님이 있었으면 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아프게 다가왔어요.
(관객들 참으로 많이 울더라구요... 저야 워낙 피도 눈물도 없는지라... ^^;;)
다만, 정말 내가 주인공입장이여도
저렇게 아버지라 나선 사람을 부모라고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고로 참 그들의 아픔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우리에겐 힘들다는거???
그리고 한가지 더...
영화속에서 은근히 주한미군의 문제가 다루워지거든요.
참으로 잊어서는 안되는데 실제로는잊혀져버리고 있는...
효순이와 미선이의 사건을 다시 기억나게 해준 작품이였습니다.
우리 잊지 말자구요... ㅠㅠ